[인천=일요신문] 박창식 기자 = 인천항만공사는 인천항을 이용하는 협력기업의 생산성 향상을 위해 추진하는 ‘인천항 협력 중소기업 상생혁신 설비자금 지원사업’ 대상기업으로 3개사가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인천항만공사(IPA)에 따르면 상생혁신 설비자금 지원사업은 올해로 3년째 이어지는 항만특화형 동반성장 사업으로 인천항을 이용하는 협력기업의 생산성 향상을 위해 필요한 설비구입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5월 상생혁신 설비자금 지원사업 모집공고를 통해 신청한 인천항 중소협력 기업을 대상으로 자격조건 검증과 인천항 이용실적, 고용실적 등 인천항 기여도를 계량실적으로 평가해 최종 지원대상으로 3개사를 선정했다.
지원 대상에 최종 선정된 업체는 와이엘물류㈜, 인천콜드프라자㈜, ㈜삼광목재로 이들 업체에는 생산성경영시스템(PMS) 컨설팅 비용 및 1000만원 상당의 설비구입 자금이 지원될 예정이다.
3개 기업은 설비자금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IPA-한국생산성본부-선정기업)을 체결하고 한국생산성본부와 협업해 4개월간 생산성경영시스템(PMS) 컨설팅을 받은 뒤 설비구입을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설비가 도입된 후에도 IPA와 선정기업은 생산성 향상을 위한 공동성과 목표를 설정하게 되며 최종 달성여부를 확인해 성과공유과제로 등록할 예정으로 설비 구입비용을 지원하는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생산성 향상과 비용절감 여부를 점검받게 된다.
인천항만공사 안길섭 인사관리팀장은 “상생혁신 설비자금 지원을 통한 컨설팅과 설비 구매로 인천항과 인천항 이용기업들의 업무생산성 향상이 기대된다”면서 “앞으로도 인천항을 이용하는 고객사와 협력사의 실질적 지원을 통해 경쟁력 제고를 위한 사업발굴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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