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면 지하도상가 모습
[부산=일요신문] 박영천 기자 = 부산시설공단(이사장 김영수)은 서면지하도상가 서면몰의 안정적인 전기 공급을 위해 노후 수배전 설비 교체 및 점포 내 비상전원 공급 공사를 5일부터 7일까지 완료하고 8일부터 정상 영업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1982년 준공 이후 35년간 사용한 서면지하도상가 서면몰의 수배전 설비는 노후로 인해 전력품질이 저하되고 향후 고장 발생 시 상가 내 전력 공급이 불가능한 상황이었다.
2016년 4월 ㈜대현실업으로부터 부산시로 기부 채납된 후 관리 위탁을 맡아온 부산시설공단에서는 서면몰의 전력 사용 위험성을 파악하고 안전진단 결과에 따라 노후 수배전 설비를 교체하고 정전 발생 시에도 대비할 수 있도록 점포 내 비상전원 공급 공사를 실시했다.
총 사업예산 10억 9천만원이 투입되어 배전반 33면, 전력간선을 교체하고 전력감시시스템을 설치한 이번 공사는 시민의 지하보도 이용 불편 및 지하도상가 입점주의 영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3일간 주·야간으로 실시하여 공사기간을 단축했다.
부산시설공단 김영수 이사장은 “앞으로도 선제적인 안전 조치를 통해 부산 시민의 안전 및 시설 이용 편의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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