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일요신문] 현성식 기자 = 제주 서귀포시는 영농 초기 생활 안정 자금을 지급해 조기 영농 정착을 지원하는 청년 창업농 추가 신청을 8일부터 오는 7월 2일까지 받는다고 밝혔다. 이는 젊고 유능한 인재의 농업 분야 진출을 촉진하기 위해서다.
선정된 청년창업농은 영농경력에 따라 최장 3년간 영농정착지원금을 지원받게 되며 독립경영 1년차에는 월 100만원, 2년차는 월 90만원, 3년차는 월 80만원이 차등 지급된다.
청년 창업농 신청자격은 만 18세 이상∼만40세 미만, 독립 영농경력 3년 이하(독립경영 예정자 포함)이며 병역 및 거주지 요건(사업 신청을 하는 시·군·구에 실제 거주)을 모두 갖춘 사람이면 가능하다.
사업희망자는 농림사업정보시스템(Agrix)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이번 추가 선발은 독립경영 예정자를 우대 선발(가점 부여)하고 영농개시 전 영농기술·노하우 습득을 지원하기 위해 농업법인 또는 선도농가 실습을 3개월 간 의무 이수토록 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젊고 유능한 인재의 농업 분야 진출을 촉진하는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고 농가 경영주의 고령화 추세 완화 등 농업 인력 구조 개선을 위해 많은 청년 창업농들이 신청을 할 수 있도록 관심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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