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일요신문] 박창식 기자 = 인천도시공사(사장 황효진)는 인천시각장애인복지관과 연계해 야외활동의 접근성이 어려운 관내 시각장애인 25명을 대상으로 봉사자들과 함께 곤지암 화담숲 체험활동을 8일 지원했다고 밝혔다.
이날 체험 활동을 통해 시각장애인 및 봉사자는 숲 산책 및 만들기(모기퇴치제) 체험을 함께하며 초록으로 물든 자연을 오감으로 느끼며 일상의 수고로움을 잠시 내려놓는 시간을 가졌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공사 직원은 “시각적 제약이 있는 대상자 분들을 위해 여름으로 변해가는 숲의 모습을 자세하게 설명해 드리려고 노력했다”며 “어려움을 잘 극복하시고 작은 것에 행복해 하시는 모습을 보며 많은 것을 느끼고 배워간다”고 말했다.
한편 공사는 오는 9월 가을을 맞아 남동장애인복지관과 함께 재가장애인 대상 야외체험활동을 지원하며 상호 이해와 교류를 통해 관내 장애인의 권익증진을 위해 동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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