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무소속 제주도지사 후보는 공식선거 첫날인 지난 5월 31일 오전 7시50분 제주4.3평화공원 참배를 시작으로 공식일정을 시작했다.
[제주=일요신문] 박해송 기자 = 원희룡 무소속 제주도지사 후보는 12일 제주시청 대학로 유세를 마지막으로 공식선거운동을 마무리한다.
지난 5월 31일에 있었던 4.3 평화공원 참배를 시작으로 팽팽한 긴장감속에서 치열하게 펼처진 13일 간의 레이스가 오늘 밤 자정을 기준으로 막을 내린다.
원희룡 무소속 제주도지사 후보가 지난 1일 서귀포시 1호광장에서 출정식을 열고 “서귀포시를 교육.문화.관광 명품도시로 육성하겠다”고 약속했다.
원희룡 무소속 제주도지사 후보는 지난 4일 제주대학교 구내식당에서 제주대 취업센터 및 청년 서포터즈와의 간담회를 가졌다.
원희룡 무소속 제주도지사 후보는 지난 5일 제주시 동문시장과 중앙지하상가를 방문하고 “도내 전통시장을 제주의 먹을거리, 즐길거리, 볼거리가 넘쳐나는 관광객들이 찾는 문화관광의 명소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원희룡 무소속 제주도지사 후보는 지난 6일 서귀포시 대정읍 에듀시티로에 위치한 카페산책에서 국제학교 학부모와의 간담회를 가졌다.
원희룡 후보는 공식선거운동 마지막 날 제주도민에게 드리는 호소문을 통해 “이번 선거기간은 제게 너무 많은 것을 깨닫게 한 시간이었다”고 회고했다.
원 후보는 “여러분의 말이 제주가 가야할 길이며, 대한민국이 나가야 길이자 제가 어떻게 해야 할 것인지에 대한 정답이었다”면서 “제주도에 전념하겠다”고 밝혔다.
원 후보는 이어 “부동산 개발위주의 중국자본 투자유치와 이로 인한 난개발에 브레이크를 걸고 성장 위주의 정책으로 인한 부작용을 최소화하면서 제주도민의 질 좋은 밥상 차리기에 전념할 것”이라며 “중앙정치를 바라보지 않고 도민들이 명령하기 전까진 자신의 정치 기반인 ‘제주도민당’에 머물겠다”고 강조했다.
원 후보는 또한 “이를 위해 제주의 인재를 발탁해 등용할 것”이라며 “초당적인 협력체제를 만들어 여야, 진영, 보수 진보, 이념의 차이를 넘어 통합의 정치, 상생의 정치, 공존의 정치를 이뤄내는 제주도정을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제63회 현충일인 6일 제주시 충혼묘지에서 열린 추념식에서 6·13지방선거 도지사 후보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원희룡 무소속 제주도지사 후보는 사전투표 전날인 지난 7일 제주시 한라대와 제주대를 방문, 청년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원희룡 무소속 제주도지사 후보가 선거에 출마한 뒤 공식적으로는 처음으로 지난 9일 제2공항 예정부지인 성산읍을 방문했다.
원희룡 무소속 제주도지사 후보는 지난 10일 제주시 구좌읍을 시작으로 조천읍, 화북 지역을 잇따라 순회하며 릴레이 유세를 진행했다.
원 후보는 “도민과 함께, 도민의 힘으로, 도민주권시대를 열어나가는 데 원희룡에게 마지막까지 힘을 몰아달라”며 마지막 지지를 호소했다.
ilyo99@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