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일요신문] 박해송 기자 = 서귀포예술의전당은 오는 27일 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영화 ‘덩케르크’를 상영한다.
‘덩케르크’는 프랑스 북부의 해안도시다. 벨기에 국경과 가깝고 북해에 접해있다. 2차 세계대전 당시 아르덴 고원을 이용해 넘어온 독일군에 포위당한 영국군과 프랑스군이 영국으로 탈출한 장소이기도 하다.
이 영화는 2차 세계대전 당시 절망적인 전황에서 연합군을 구원한 사상 최대 규모의 철수 작전을 소재로 만들어졌다. 독일의 프랑스 침공 여파로 서부전선이 붕괴되어 패배 위기에 몰렸던 연합국에게 공격의지를 되살리고 반격의 단초를 제공했다.
영화 ‘덩케르크’는 제75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 작품상 드라마 부문, 감독상, 음악상 후보작이며 제90회 아카데미 시상식 편집상, 음향편집상, 음 영화향효과상 수상작이다.
영화 관람은 오는 6월 27일 오후 7시부터 106분간 상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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