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권 양산시장 당선인
[양산=일요신문] 하용성 기자 = 김일권 양산시장 당선인이 ‘민선 7기 출범 준비위원회’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시정 인수업무에 착수했다.
‘민선 7기 출범 준비위원회’(준비위)는 지난 18일 양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양산시민들의 ‘정치권력’ 교체, 양산의 ‘변화와 발전’에 대한 간절함을 확인하는 선거였던 만큼 시민들의 뜻을 받들어 ‘완전히 새로운 양산’을 만들기 위해 전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준비위는 이날 구성형태와 운영방안에 대해 밝혔다. 총 9명으로 구성된 준비위는 시정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현실적인 대안을 제안할 수 있는 법조인, 회계사, 대학교수진 등의 전문가 그룹과 동서 양산 시민대표 2명 등으로 구성됐다.
준비위는 동서 양산 시민대표 2인을 포함한 배경에 대해 “출마선언 당시 약속처럼 ‘시민이 시장이 되는 양산’이라는 정치철학과 가치를 실현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신도시지역, 원도심지역, 웅상지역에서 각 한 분씩 명망 있는 분들로 추천을 받아 위촉했다”는 말도 덧붙였다.
준비위는 6월 말까지 이상표 위원장을 중심으로 ▲일자리·경제 분과 ▲기획·정책 분과 ▲문화·복지 분과 ▲안전·환경 분과 등 4개 분과로 나뉘어 활동을 펼친다.
활동 종료 후에는 시정기획위원회로 전환해 임기동안 정책자문과 공약이행 점검 역할을 계속할 계획이다.
준비위는 “시정이 업무가 방대하고 면밀하게 확인해야 할 부분들이 많기 때문에 취임 전 제대로 업무를 파악하고 인수인계를 주도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큰 정책에 대해서는 공약을 체계화, 구체화하는 과정이 필요한 만큼 시정 인수업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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