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의 기호적인 의미를 골프에 대입해 골프를 과학적으로 풀어낸 책이 출간됐다.
저자는 자음과 모음의 소리문자로 이뤄진 한글을 통해 골프를 정리했다. 퍼팅에서 드라이버, 기본에서 응용, 원인에서 결과, 기술에서 멘탈까지 다뤘다.
한글과 더불어 ‘춤과 소리’를 골프 학습에 응용했다. 스윙 또한 일종의 춤이 될 수 있음을 강조하며 골프란 춤을 추는데 한글은 더 없이 좋은 음악이라고 표현했다.
‘한글 골프’는 골프를 잘 치기 위해 필요한 기술적, 신체적, 정신적인 부분들을 ‘자연의 틀’에서 한글의 원리를 접목해 설명한 책이다.
이를 바탕으로 퍼팅부터 드라이버까지 하나의 스윙원리를 추구했다.
책의 저자 프로 골퍼 강상범은 책 머리말에서 “하나의 스윙을 익히는 것은 골프에 필요한 스윙 전부를 배우는 것과 같다. 이 점을 이해한다면 어떤 스윙이나 이론을 접해도 스스로 이해하고 분석할 수 있는 안목이 생길 것”이라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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