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BC는 22일 “대구상수도사업본부의 내부 문건에서 지난달 21일과 24일 대구시 매곡, 문산취수장에서 8종의 과불화화합물을 검사한 결과 과물화헥산술폰산 수치가 낙동간 원수는 152.1~169.6ppt가, 정수된 수돗물에서는 139.6~165.6ppt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대구시는 이번 과불화화합물이 구미공단에서 배출된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 관련 대구시상수도사업본부는 “과불화헥산술폰산이라는 과불화화합물이 배출된 것은 사실”이라고 밝히며, “그러나 발암물질은 아니며 배출원으로 추정되는 구미공단 내에 시정조치 결과 농도가 낮아졌다”고 설명했다.
현재 ‘대구 수돗물’ 문제의 파장은 커지고 있는데, 청와대 홈페이지에 청원글은 물론 포털 실시간 검색어 순위에도 지속적으로 올라가고 있다.
한편 과불화화합물은 종이컵과 프라이팬, 마루광택제 등 생활용품에도 주로 쓰이나 수백년간 분해가 되지 않아 환경오염의 원인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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