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F에 참여하는 기관은 기술보증기금, 부산도시공사, 부산항만공사, 주택도시보증공사, 한국남부발전, 한국예탁결제원, 한국자산관리공사, 한국주택금융공사 등이다.
‘크라우드 펀딩’은 자금을 필요로 하는 기업이 다수의 소액 투자자로부터 온라인을 통해 모금하는 활동으로, 일반 시민들도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어 대중의 공감대와 지지를 얻을 수 있는 프로젝트 실행에 최적화된 자금조달 방식이다.
다양한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사회적기업들이 투자 유치 및 사업 프로젝트 홍보 등을 위해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이번 ‘크라우드 펀딩 페스티벌’은 부산지역 내 (예비)사회적기업, 마을기업, (사회적)협동조합, 자활기업, 소셜벤처 등을 대상으로 사업 프로젝트에 대한 크라우드 펀딩을 추진해 목표액의 70% 이상을 달성하면 BEF를 통해 잔여 목표액을 매칭 투자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크라우드 펀딩 모집분야는 후원형 1가지 형태로, 펀딩 참여를 원하는 기업이 2일부터 13일까지 사회적기업연구원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서류심사를 통해 총 15개 기업을 선발한다. 펀딩 목표액의 70% 이상 모금에 성공한 기업들에게 BEF에서 총 3천만원 규모로 매칭 투자를 지원할 계획이다.
BEF 간사기관인 캠코 문창용 사장은 “계층간 빈부격차 완화, 복지 사각지대 해소 및 지역 공동체 문화 복원 등 다양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 있는 사회적경제기업의 사업 활성화를 위해서는 민간 투자 유치가 반드시 필요하다”면서 “BEF의 이번 크라우드 펀딩 페스티벌 매칭 투자 사업이 부산 사회적경제기업들에 대한 민간 투자를 촉진하는 마중물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참가 접수 및 펀딩과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각 기관 홈페이지 및 사회적 기업연구원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펀딩은 온라인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인 오마이컴퍼니에서 원하는 프로젝트에 투자할 수 있다.
한편 캠코 등 부산지역 8개 공공기관은 지난 5월 BEF 재정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부산지역 15개 사회적경제기업(창업기 기업 10개社 무상지원, 성장기 기업 5개社 무이자 대출)에 4.9억원을 지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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