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일요신문] 박창식 기자 = 인천도시공사(사장 황효진)는 최근 송림초교 주변구역 기업형임대사업자에 대한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보증심사 통과로 투자자의 출자금 950억원이 지난 6월 29일 납입됐음을 확인하고 향후 보증서 발급 후 7월중으로 계약금(약 395억)과 중도금이 납입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도시공사는 공공성 강화를 위해 기업형임대사업자 물량의 20%(400가구)을 국토교통부의 로드맵에 맞춰 청년 ‧ 신혼부부에 공급하고 임대료는 주변 임대료 시세보다 15%를 낮추어 공급하도록 계획, 원주민의 주거환경 개선과 인천 동구의 임대주택 공급에도 기여를 하게 됐다.
현재 송림초교 주변구역의 주민 이주율은 약 73%로 순조롭게 이주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이주관리용역 시행을 통해 발생된 공가에 대한 안전관리 및 철거시행 전 사전조사를 시행하고 있다.
이어 공가 세대를 중심으로 철거 작업이 진행될 예정으로 이주완료와 동시에 본격적인 공사 시행과 더불어 2022년 5월 아파트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인천도시공사 황효진 사장은 “앞으로 송림초교 주변구역 현장은 주민의 정과 땀으로 이루어진 원도심의 소멸이 아닌 지난 삶의 추억을 공유할 수 있는 융복합 개발 모델의 쾌적한 주거환경 공급을 통해 새로운 삶의 터전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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