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지난 5월19일 치뤄진 ‘제1회 공개경쟁임용시험 필기시험 합격자’를 발표했다. 올해의 경우 지난해 보다 20여일 앞당겨 발표했다.
경북도청
4일 도에 따르면 이번 시험에는 1574명 모집에 1459명 합격했으며, 장애인과 저소득 구분모집, 일부 기술직렬에서 선발인원을 채우지 못해 다소 저조한 합격률을 기록했다.
면접시험도 지난해 보다 앞당겨지는데, 오는 23일에서 다음달 7일까지 12일간 도청 홍익관에서 치뤄진다. 최종합격자는 다음달 21일 발표될 예정이다.
면접방식은 오전 5~6명이 한조로 이루어지는 집단면접과 오후 개별 면접방식으로 진행된다.
면접시험시에는 배경블라인드 면접을 강화, 자기소개서에 학교명, 출생지, 부모직업 등 개인 신상에 대한 내용을 기재할 수 없도록 했다. 면접관에게도 수험생 인적사항을 공개하지 않고 오로지 응시생의 역량과 공직 적격성을 평가하기로 했다.
경북도는 복장자율화를 통해 기존의 획일적인 정장을 탈피, 평소 착용하던 평상복을 입고 면접에 임할 수 있도록 사전 안내했다.
한편 이날 소방공무원 최종합격자 10개 분야 535명에 대한 발표도 함께 이뤄졌다. 합격자 등록은 오는 10~13일 도청 119 안전센터에서 하면 된다.
도 윤종진 행정부지사는 “면접시험은 공직자로서의 역량평가에 주안점을 두는 만큼 수험생들은 자신들의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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