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울산․경남지역 대학도서관정보교류협의회 정기총회 후 단체사진
[부산=일요신문] 박영천 기자 = 경성대학교(총장 송수건) 중앙도서관은 지난달 28일 프레지던트홀에서 부산울산경남지역대학도서관정보교류협의회(이하 부울경협) 정기총회 및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대학도서관의 연구지원 서비스: 교원 연구성과 관리 사례 ▲울산대학교 중앙도서관의 모바일 좌석배정시스템 도입 및 운영사례 ▲시설-좌석-PC 통합관리솔루션에 관한 발표를 중심으로 내실 있는 정보교류의 장을 위해 마련됐다.
부울경협은 1997년 부산지역 대학도서관의 상호협력 필요성이 제기돼 경성대학교, 동아대학교, 동의대학교, 부산여자대학교(현, 신라대학교) 등 4개 대학도서관이 보유하고 있는 인적ㆍ물적 자원을 공동으로 활용하고 학술정보의 가공, 축적, 배포능력을 배양하며, 사서직의 전문적 업무수행 능력을 제고하기 위하여 시작됐다.
현재는 경성대학교, 고신대학교, 동서대학교, 동아대학교, 동의대학교, 부산외국어대학교, 신라대학교, 영산대학교, 울산대학교, 인제대학교 등 10개 대학교 도서관이 부울경협에 참여하고 있다.
한편 경성대학교 도서관은 2016년 9월부터 부울경협 회장교로 선임돼 2017년~2018년 정기총회와 세미나를 진행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각 대학도서관에서 공통적인 논의과제인 연구지원 서비스와 모바일 좌석배정시스템에 관한 주제를 중점으로 도서관 서비스의 방향과 현안을 논의함으로써 부울경협 대학 도서관의 미래를 준비하는 자리가 됐다.
행사를 담당한 손경숙(경성대학교 중앙도서관) 사서는 “행사를 준비하면서 우리 도서관에서는 어떠한 모바일 시스템과 연구지원서비스를 적용할 수 있을까 생각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정보교류의 장을 통해 다른 대학들과 협력하고, 소통할 수 있는 자리가 자주 마련돼 관계자들에게 많은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행사를 주최한 경성대학교 정규석 중앙도서관장은 “대학도서관의 연구지원 서비스와 대학의 시설-좌석 통합관리시스템 운영에 대한 정보교류를 통해 부울경 협의회 참여 대학들이 더욱 긴밀히 협력해 상생발전을 도모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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