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일요신문] 박영천 기자 = 국립부산과학관(관장 고현숙)은 다가오는 여름방학을 맞아 청소년 및 가족 관람객을 위한 다양한 주제의 특별강연을 오는 22일부터 매주 일요일마다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여름방학 특별강연은 현재 성황리에 전시되는 특별기획전 ‘수학나라의 앨리스’와 연계해 수학에 대한 흥미를 높이고, 과학적 호기심을 충족시킬 수 있는 주제와 SF영화 및 어린이들이 많은 관심을 가지는 동물관찰과 실습 등으로 다양하게 진행된다.
먼저 22일에는 부산교육대학교 홍갑주 교수를 초청해 동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에는 어떤 수학의 원리가 숨어있는지 이야기한다.
29일에는 부산대학교 이창환 교수가 영화 ‘인터스텔라’의 과학현상과 블랙홀에 관해 설명한다.
8월 5일에는 국립부산과학관 고현숙 관장이 연사로 나서 ‘나는야 개구리 친구’라는 주제로 특별강연을 개최한다. 이날 강연은 살아있는 개구리의 입 속을 직접 관찰해보는 등 실습을 겸해 진행된다.
마지막으로 8월 12일에는 신라대학교 김기원 교수와 함께 일상생활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수학을 찾아보는 시간을 가진다.
강연 신청은 6일 오전 11시부터 국립부산과학관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접수하며,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
국립부산과학관 고현숙 관장은 “여름방학은 아이들이 다양한 경험을 통해 성장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라며 “평소 학교에서는 쉽게 접할 수 없는 주제의 강연들을 준비했으니 즐겁고 유익한 시간 보내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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