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현장실습 참가학생 오리엔테이션
[경남=일요신문] 박영천 기자 = 국립 경상대학교(GNUㆍ총장 이상경) 인재개발원(원장 장형유) 현장실습지원센터는 2018년 하계 피츠버그주립대(Pittsburg State University) 연계 과제해결형 미국 산업체 현장실습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6월 30일부터 7월 27일까지 4주간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에는 경상대학교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대학(LINC+) 육성사업에 참여하는 학과의 3학년 이상 재학생 10명이 참가한다.
경상대학교 현장실습지원센터에 따르면, 이 프로그램은 2014년에 처음 운영하기 시작, 2016년까지 매년 10명 내외의 실습생을 선발해 운영했는데 지난해에는 사업비 미확보로 운영하지 못했다.
그러나 프로그램 참가자를 대상으로 한 조사결과 취업률이 매우 높았으며 참가한 선배가 적극 추천하는 프로그램으로 파악돼 경상대학교 LINC+ 육성사업단(단장 정종일)의 지원으로 2년 만에 재개하였다.
이 프로그램은 2018년 하계 계절학기에 개설되는 국외현장실습 교과목으로 운영되므로, 실습에 참가하는 학생은 소속 학과에서 개설된 해당 교과목에 대한 수강신청, 등록을 거쳤고 해당 교과목 이수를 전제로 사전에 소정의 현장실습비를 지원했다.
이 프로그램에는 자연과학대학, 공과대학, 경영대학, 농업생명과학대학, 해양과학대학 등 다양한 전공의 학생이 참가했다. 참가 학생들은 2~4개 실습조로 나눠 4주 동안 피츠버그주립대 및 피츠버그주립대 연계 기업 중 4개 업체(Pitsco, Collins Bus 등)에서 교대로 실무를 체험한다.
또한 각 조는 피츠버그주립대 지도교수, 미국인 보조학생 1명씩의 지원을 받아 각각의 업체에서 부여받은 과제에 대해 영어로 해결책을 토의하고, 도출한 결과물을 발표하게 된다.
이러한 융-복합 과제수행을 통해 어학역량ㆍ의사소통ㆍ문제해결 능력을 배양하고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비한 창의인재로 성장하게 된다.
또한 프로그램 일정에는 미국 문화 안내, 지역 우수 기업체(CNH, Bombarier Learjet, General Motors, Boulevard Brewery, Dimensional Innovations 등) 견학, 별도로 4개 주 팜쇼(Farm Show), 커뮤니티 페어(Community Fair), 워크숍 일정 등이 포함돼 있다. 참가자들이 미국 문화를 이해하고 다양한 미국 산업 현장을 경험하는 좋은 기회가 되고 있는 것이다.
경상대학교 현장실습지원센터 관계자는 “프로그램 참가 학생을 대상으로 6월 초에 글로벌 현장실습 사전 안전교육을 실시하였고 인솔교수가 출국에서 피츠버그주립대 도착 이후까지 동행하여 현지 안전교육을 실시하였으며 오리엔테이션 일정을 참관했다”면서 “실습참가자 모두 안전하게 실습을 마치고, 이 프로그램을 통해 글로벌 융-복합 문제해결능력, 의사소통 및 어학역량을 강화하고 취업경쟁력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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