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일요신문] 박해송 기자 = ‘2018 제주국제사이클링페스티벌’이 오는 9월8일 제주에서 열린다.
제주국제사이클링 페스티벌은 제주 천혜의 자연 경관을 전 세계적으로 알리기 위해 지난 2016년부터 시작됐다.
특히 올해 페스티벌에서는 탐험가 제임스 후퍼와 함께 하는 기부 라이딩 캠페인이 동시 진행된다.
제임스 후퍼는 JTBC 방송 프로그램인 ‘비정상회담’ 영국 대표 패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출연을 통해 국내에 알려졌으며, 에베레스트 영국 최연소 등정, 내셔널지오그래픽 올해의 모험가상, 북극과 남극 42,000Km의 거리를 무동력으로 횡단하는 폴투폴 탐험등의 경력을 가졌다.
올해는 제임스 후퍼의 ‘원 마일 클로저’도 이뤄진다. ‘원 마일 클로저’는 지난 2009년 1월 몽블랑에서 안타까운 사고로 세상을 떠난 탐험가이자 그의 친구인 롭 건틀렛(Rob Gauntlett)과 제임스 애킨슨(James Atkinson)의 모험과 도전정신을 기리기 위해 만든 자전거 라이딩 기부 프로젝트이다.
페스티벌에서는 제주관광공사에서 기획한 ‘T-Campaign’을 통해 도내아동재활시설 및 우간다 나랑고 학교에 기부될 예정이다.
‘T-Campaign’은 ‘Tourism’을 함께(Together) 즐기고 국내외 어린이들이 재능(Talent)을 키우도록 지원하는 캠페인이다.
한편 이번 2018 제주 국제사이클링 페스티벌은 사이클과 MTB로 참여할 수 있으며, 경쟁과 비경쟁 부문으로 나뉜다.
경쟁 부문은 플레이스 캠프 제주를 출발해 성산포, 월정리를 거쳐 다시 돌아오는 총 60km 거리로 진행된다. 비경쟁 부문은 세화, 제주항일운동기념공원, 성산포를 거쳐 되돌아오는 총 34km의 거리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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