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오전 10시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본사 3층 캠코마루에서 개최된 ‘대학생 역량강화 네트워크(BUFF)’ 3기 프로젝트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동아대팀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부산=일요신문] 하용성 기자 =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 문창용)와 BNK부산은행(은행장 빈대인)은 지난 13일 오전 10시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본사 3층 캠코마루에서 ‘대학생 역량강화 네트워크(BUFF)’ 3기 프로젝트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BUFF는 ‘Busan University network of Future Financial leader’의 약칭으로, 캠코와 BNK부산은행이 금융·경제 분야 지역인재 양성을 위해 2016년부터 지원해 온 지역특화 산학협력 프로젝트를 말한다.
이번 경진대회는 올해 3월 출범한 ‘BUFF 3기’ 참여 학생들을 대상으로 금융·경제 분야 프로젝트 수행능력과 팀워크를 점검하고, 캠코와 BNK부산은행의 신사업 추진전략 등에 대한 창의적인 아이디어 발굴 훈련을 통해 기업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직무역량 향상을 목적으로 개최됐다.
이번 경진대회에는 캠코의 ‘기업구조조정 활성화를 위한 접근전략’, BNK부산은행의 ‘고객중심경영을 위한 비대면 채널의 운영전략’ 등 모두 5개 과제를 주제로 17개 팀, 80명의 학생들이 참가했다.
캠코·BNK부산은행 내부 전문가와 ‘함께 일하는 재단’ 등 외부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총 6개팀이 수상의 기쁨을 안았다.
최우수상에는 국·공유재산의 가치제고 방안을 발표한 동아대학교 ‘부비놀이터’팀이 문제해결능력과 사업의 실현가능성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우수상에는 부경대학교 ‘너도 SUM? 나도 SUM!’팀과 부산대학교·해양대학교 연합 ‘미다스’팀이 각각 선정됐다.
최우수상 1개 팀에는 장학금 150만원, 우수상 2개 팀에는 각 100만원, 장려상 3개 팀에는 각 30만원 등 총 440만원의 장학금이 전달됐다.
문창용 캠코 사장은 “이번 대회가 금융전문가를 꿈꾸는 대학생들에게 금융 실무에 대해 깊이 있는 사고와 전문역량을 키울 수 있는 기회가 됐길 바란다”며 “캠코는 앞으로도 금융공기업으로서 전문성을 살려 부산지역 금융인재 양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캠코와 BNK부산은행은 ‘BUFF 3기’에 참여한 10개 대학 120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지난 3월부터 △전문가 금융세미나 △취업 컨설팅 및 NCS 특강 △캠코BNK부산은행 직원 멘토링 등 다양한 금융 및 취업 역량강화 활동을 지원해왔다.
활동 참여도가 높은 50명을 선발해 오는 23일부터 6주간 캠코 현장실습의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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