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일요신문] 최창현 기자 = 류광수 산림청 차장은 17일 남부지방산림청(청장 최수천)을 방문, 현안업무를 보고 받고 직원들을 격려했다.
앞서 류 차장은 남부산림청 방문 전 마을기업 육성 대상지현장(문경시)을 둘러봤다.
마을기업은 지역주민이 지역자원을 활용한 수익사업으로 공동의 지역문제를 해결하고 소득‧일자리 창출로 지역공동체 이익을 효과적으로 실현하기 위한 마을단위의 기업이다. 이번 대상지는 오미자와 고로쇠 수액 등 임산물을 체험활동과 연계해 지역의 소득과 일자리를 창출하고자 마을기업 지정을 추진하고 있는 곳이다.
17일 류광수 산림청차장이 남부산림청을 방문 직원들과 소통의 시간을 갖고 있다(사진=남부산림청 제공)
18일 남부산림청에 따르면 국유림을 활용한 마을기업을 육성·지원해 지역사회와 상생·협력하는 사회적경제 모델을 마련한다. 이를 통해 지역 내 양질의 일자리와 소득을 창출, 직·간접적으로 산촌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국유림을 경영·관리한다.
올해 상반기에는 마을기업 관심그룹 5개 마을을 발굴하고 주민설명회와 전문기관 컨설팅을 통해 제도에 대한 이해도 제고 및 공감대 형성에 힘써 왔다. 남부산림청은 자체 계획을 수립, 관심그룹의 추가 발굴 및 향후 산림사업과 연계한 지원으로 마을기업의 자립 및 지속성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최수천 청장은 이날 산림분야에서 직·간접 일자리 사업 확대를 통해 일자리 창출에 노력할 것과 경남·북 소나무재선충병 피해 현황과 향후 대책을 류 차장에게 보고했다.
류광수 차장은 “산림분야가 지속가능하게 발전하기 위해 일자리 만들기에 매진할 것”이라며, “임업인과 국민이 요구하는 것이 무엇인지 먼저 생각하는 산림청이 되도록 힘써 줄 것”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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