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일요신문] 김장수 기자 = # 남양주시, 말라리아 예방캠페인 전개
남양주풍양보건소(소장 정태식)는 지난 20일 별내동 은하수물길공원에서 바자회 행사에 참여한 시민들을 대상으로 말라리아 예방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날 캠페인은 기존의 홍보물만 나눠주던 단순한 방식에서 벗어나 예방홍보 전단지를 사전 배부 내용을 읽어 본 후 퀴즈를 풀어 정답을 맞힌 시민들에게 상품을 전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참석자들의 재미와 더불어 홍보 효과도 높이는 효과를 거두었다.
말라리아는 원충(기생충)이 척추동물의 적혈구에 기생하여 발생하는 감염병으로 원충에 감염된 모기가 사람을 흡혈할 때 원충이 사람의 몸속으로 침투, 발생한다.
전 세계적으로 매년 약 3~5억명의 말라리아 환자가 발생하고 있고 200만명 이상이 이 질병으로 사망하고 있다.
사망자는 대부분 열대지방의 열대열 말라리아에 감염된 사람들이고 우리나라에서 발생하는 삼일열 말라리아는 사망율이 극히 낮지만 적기 치료를 하지 않으면 극심한 고통과 고열에 시달릴 수 있어 조기 진단과 치료가 매우 중요하다.
남양주시 오남, 진접 지역은 질병관리본부에서 지정한 말라리아 위험지역으로 분류되어 있어 말라리아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 향상이 중요하고 남양주풍양보건소에서는 말라리아의 퇴치를 위해 모기 방역과 더불어 예방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
남양주풍양보건소 감염병관리팀 박정현 팀장은 “말라리아는 예방이 최선이므로 시민들께서는 모기 출현시간인 저녁10시부터 새벽5시까지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불가피하게 외출 시에는 가능한 밝은 색의 옷을 입을 것과 기피제를 사용, 모기 물림을 최소화 해야한다.”고 당부했다.
# 남양주시 별내 해링턴코트 ‘영유아 북카페’ 개소식
남양주시 별내행정복지센터(센터장 김진환)는 지난 21일 별내동 효성 해링턴코트 아파트에서 ‘영유아 북카페’ 개소식과 함께 마을잔치가 열렸다고 23일 전했다.
행사는 남양주시 마을가꾸기 사업을 통해 해링턴코트 주민들이 주민회를 결성하여 직접 계획하고 꾸며가며 완성한 “영유아 북카페”를 주민들에게 공개하면서 이를 축하하고자 마련한 파티였고 축제였다.
주민회는 개소식에 앞서 북카페 오픈 파티를 열면서 ‘우리마을 효성’ 그림 그리기 대회, 페이스 페인팅, 솜사탕 만들기 체험 등 다양한 행사를 통해 아파트 내에 거주하는 주민은 물론 인근지역 주민들과 함께 즐거움을 나눌 수 있는 소통의 시간을 제공했다.
별내행정복지센터 김진환 센터장은 “주민들의 자발적이고 자치적인 활동으로 살기 좋은 동네를 만들고 발전시키려는 노력이 계속 이어지기를 기대하며 우리 아이들은 우리 마을이 책임진다는 생각으로 영유아 북카페를 잘 운영하기를 바란다”고 주민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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