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 민주당 대변인
[일요신문] 더불어민주당이 “국방부는 군 통수권자인 대통령의 엄중한 요청에 화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국군 기무사령부의 계엄령 검토 문건을 두고 ‘구시대적이고 불법적 일탈행위’라고 규정했다.
김현 민주당 대변인은 28일 논평을 통해 “청와대가 전날 전군 주요지휘관 회의를 통해 기무사 개혁에 대한 의지를 강조한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문 대통령이 기무사 계엄령 문건에 대해 특별 지시했다”면서 “독립수사단을 구성, 제대로 조사하고 각군에게 보고하라는 말도 덧붙였다”고 말했다.
또한 “‘국민이 주는 마지막 기회’라며 강조했다. 이는 국방 개혁에 대한 입장을 낸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대변인은 “기무사 논란이 더 이상 있어서는 안 된다”면서 “기무사 개혁은 흔들림 없이 진행돼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김상래 기자 scourge@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