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일요신문] 임병섭 기자 = 포항의 대표적 관광 상품인 관광유람선 포항운하 크루즈는 하기휴가와 본격적인 피서철을 맞아 8월부터 매주 토·일요일 밤 8시에 출발하는(소요시간 50분) 밤바다 해상투어를 실시한다.
운항선박은 46인승 연오랑호와 57인승 세오녀호 2대를 고정 투입하고 17인승 리버보트는 단체 단위로 임대 요구시 특별운항하며, 운항코스는 운하선착장 → 송도해수욕장 → 형산강하구 → 영일대해수욕장 → 운하선착장코스로 운항한다.
운항중 포스코 LED조명 전광판(파이넥스공장 앞)에서 포토타임 시간을 갖고 영일만의 야경을 체험하도록 하는 코스로 운영되며, 운하를 돌아오는 코스는 현재 조명도를 높이는 공사를 마친 후 내년부터 본격 운영할 방침이다.
승선요금은 대인 1만2000원, 소인1만원이며 탑승방법은 사전 전화예약으로만 가능하고 잔여석에 한해서는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판매되며 출발 30분 전까지 티켓팅을 해야만 탑승 가능하다. 대인 탑승자에게는 사은품으로 음료 쿠폰도 지급된다.
한편 지난달 25~29일까지 열린 포항국제불빛축제 기간 불꽃타상시간에 맞춰 운행한 야간투어에서는 전일 승객이 매진되는 등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향토기업인들이 출연한 사회적기업 포항크루즈는 46인승 이상 2척, 17인승 리버보트 4대, 17인승 곤돌라 2대를 보유한 도심형 관광유람선사로 지난 2014년 3월부터 정식운항을 시작해 휴일에는 평균 1500명, 주중에는 600명이 찾아 현재까지 국내외관광객 누계 17만명 이상 탑승해 포항의 새로운 최대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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