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일요신문] 박영천 기자 = 부산기독교총연합회(이하 부기총)는 지난 8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2시까지 온종합병원 15층 대강당 정근홀에서 부산지역 목사 부부 80여 명을 초청해 호스피스 세미나를 개최했다.<사진>
부기총 회장 정성훈 목사의 개회 예배를 시작으로 이영은 고신대학교 간호대학 학장의 ‘교회와 호스피스’, 온종합병원 주영돈 암연구소장과 김성근 혈액종양내과 부장의 ‘호스피스 개요 & 말기환자에 대한 이해’, 김영주 종앙전문 간호사의 ‘호스피스 상담의 실제’, 부기총 공동대표인 권용수 목사의 ‘호스피스 영적돌봄’, 민병각 호스피스 봉사자의 ‘자원봉사자 사례발표’ 등 실질적 경험을 가진 강사들의 유익한 강의가 이어졌다.
온종합병원은 말기암 환자들과 가족들을 위해 보건복지부지정 호스피스완화의료병동을 개설, 운영 중이다.
호스피스병동은 교수출신의 의사, 간호사 및 사회복지자, 150여 명의 자원봉사자로 호스피스완화의료 전문가팀으로 구성돼 운영되고 있다.
부기총 회장인 정성훈 목사는 “말기암으로 고통받는 환자들과 그들을 지켜보는 가족들의 마음이 조금이나마 위로받을 수 있는 봉사와 영적 구원의 기회를 제공하게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부산기독교총연합회와 부산성시화운동본부의 주최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 한국기독교호스피스협회가 설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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