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일요신문] 손시권 기자 = # 용인시, 맞벌이 가정 초등생 돌봄교실 큰 호응 얻어
용인시 수지구 풍덕천1동은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10일까지 2주간 맞벌이 가정 초등학생을 위해 ‘여름방학 돌봄교실’을 운영해 큰 호응을 얻었다고 밝혔다.
돌봄 교실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민관협력사업에 공모해 지원금을 받아 운영한 것이다.
돌봄교실에 참여한 1~3학년 초등학생 14명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2시까지 주민센터 해오름도서관에서 도예, 미술, 숲 체험, 체육 등 다양한 수업을 듣고 독서와 방학숙제 등을 하며 시간을 보냈다. 별도로 영화 관람, 박물관 견학 등의 체험활동도 했다.
이를 위해 관내 이룸교회에서 간식비를 풍덕천의용소방대에서는 점심식사와 심폐소생술 교육을 후원했다.
돌봄교실에 참여한 한 아동의 부모는 “방학 중 아이를 혼자 둬야 해 걱정이 컸는데 주민센터에서 돌봄교실을 운영해줘 정말 고마웠다”며 “아이도 또래 친구들과 다양한 활동을 하며 보낼 수 있어 무척 즐거워했다”고 말했다.
동 관계자는 “실질적으로 지역 주민들에게 꼭 필요한 복지를 제공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 용인시자원봉사센터, 청소년 자원봉사 여름학교 운영
재단법인 용인시자원봉사센터는 지난 7월24일부터 10일까지 시내 3개구청과 죽전역 광장 등에서 진행한 청소년 자원봉사 여름학교에 연인원 5000여명이 참가했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청소년들이 알아야 할 자원봉사 기본소양교육에 이어 학교폭력예방이나 재난안전, 생명사랑 등에 대한 교육을 받은 뒤 이를 플래시몹으로 표현해 시민들의 참여를 유도하는 식으로 구성됐다.
자원봉사센터 관계자는 “이번 여름학교 프로그램은 학생들에게 보람을 느낄 수 있도록 구성해 봉사가 일시적인 것이 아니라 지속적인 것으로 인식시키는데 초점을 맞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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