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청
[대구=일요신문] 김성영 기자= 대구시는 오는 14일 오전 11시 시청 대회의실에서 ‘대구 혁신성장 토론회’를 연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권영진 시장과 외부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정부 혁신성장 정책 추진현황을 공유하고 정부정책에 대응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된다.
특히 지난 8일 중앙부처 장관과 17개 시·도지사가 함께한 ‘지역과 함께하는 혁신성장 회의’ 후속으로 대구시가 주도하는 첫 토론회다.
토론회는 ▲정부 혁신성장 추진현황에 보고 ▲각 실·국별 대응상황 보고 ▲전문가 자문 ▲대구시 혁신성장 방안 전체토론 순서로 진행된다.
현재 정부 혁신성장 정책은 과학기술·산업 분야의 8대 핵심선도산업을 중심으로 한 미래 신산업 육성과 신산업 육성에 걸림돌이 되는 규제개선을 주 내용으로 하고 있다.
대구시는 지난& ‘지역과 함께하는 혁신성장’ 회의에서 ‘뇌연구 실용화센터’ 건립과 ‘뇌연구원의 뇌조직 활용 허용’을 정부에 건의, 지자체 혁신성장 프로젝트 지원대상으로 두 건 모두 채택됐다.
시는 뇌연구 실용화센터 건립으로 지역에서만 약 183개 일자리 창출과 136억원 규모의 뇌질환 관련 연구개발 투자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권영진 시장은 이날 토론회에 앞서 “대구시는 민선6기 때부터 낡은 틀과 관행에서 벗어나기 위해 지역 주도로 산업구조 혁신에 매진해 왔고 현 정부의 혁신성장과 여러 면에서 닮아 있다”며, “토론회를 통해 대구시가 추진하는 혁신성장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아낌없는 조언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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