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국제하계캠프에서 태권도를 체험중인 외국인들
[부산=일요신문] 박영천 기자 = 경성대학교(총장 송수건)는 외국 자매대학의 학생들이 경성대학교 학생들과 함께 한국문화를 체험하고 국가간 장벽을 넘어 글로벌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도록 ‘2018 국제하계캠프(International Summer Camp)’를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9일 제2누리생활관 비전홀에서 열린 개회식을 시작으로 3주간의 일정으로 진행되는 ‘2018 국제하계캠프(International Summer Camp)’는 동백섬 APEC하우스, 감천문화마을 등 부산의 유명 관광지 투어는 물론, 한복, 태권도, 도자기, 사물놀이와 같은 전통문화체험, 르노삼성자동차 산업현장 방문, K-POP 댄스 한류문화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이와 같은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외국인 학생들이 한국문화를 보다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세계 각 국에서 모인 대학생들이 경성대학교 기숙사에서 함께 생활하며 한국문화를 매개체로 서로 교류할 수 있기에 참가자들은 글로벌 네트워크 형성은 물론, 글로벌 마인드까지 함양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국제하계캠프를 주관하는 김태운 대외협력처장은 “외국인 학생들이 한류를 통해 가졌던 한국에 대한 관심은 보다 깊이 있는 애정으로 발전할 것이며, 경성대학교 학생들과 외국인 학생 모두는 글로벌네트워크를 통해 세계화를 선도하는 글로벌 인재로 한걸음 더 다가서게 될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2008년에 시작돼 올해로 10회 째를 맞이하는 이 프로그램은 그동안 500여명의 국내외 학생이 참가했다.
이번 ‘2018 국제하계캠프’에는 스페인 로욜라 안달루시아 대학 20명, 스페인 말라가 대학 4명, 터키 바흐체세히르 대학 8명, 일본 도시샤 대학 3명, 일본 세이난가쿠인 대학 2명, 일본 후쿠오카 공업대학 4명, 일본 소조 대학 14명, 대만 싱우 대학 2명, 말레이시아 헬프 대학 2명, 인도네시아 와후디 대학 2명, 카자흐스탄 키맵 대학 2명과 경성대학교 학생 18명 등 전세계 10개국 81명의 학생들이 참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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