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주인공은 40대 회사원 A씨. A씨는 매주 2만∼3만원의 로또를 구입해오고 있었다. 그의 독특한 번호조합방식은 과거의 1등 당첨번호를 분석해 10회 이상 나온 번호를 적절히 조합하는 것.
당시 A씨는 5만원어치 총 25게임을 구입했다고 했다. 그는 자신이 분석한 결과에 따라 출현빈도가 가장 높은 번호 1∼4위 세 번호를 먼저 선택했다. 나머지 번호 세 개는 출현빈도가 9회가 넘은 번호 중 3개를 선택했다.
당시(2월28일) 출현빈도가 가장 높았던 번호는 40번과 37번이 16회로 1위, 25번이 13회로 2위, 7번과 26번이 12회로 3위, 33번과 39번이 11회로 4위였다. 이 중에서 40, 25, 33이 당첨됐다.
A씨는 이렇게 만든 3개 번호로만 된 25개의 게임에 9회와 10회가 나온 번호들을 적절히 조합했다. 당시 10회가 나온 번호들은 2, 6, 16, 17, 18, 30, 31, 35, 36, 38이었고 9회가 나온 번호들은 4, 42, 43이었다. 이 중에서 65회차의 당첨번호는 4, 36, 43이었다. 이렇게 만든 25개의 조합 중 하나가 1등에 당첨된 것. A씨는 “자동번호를 선택하면 운에 맡기는 수밖에 없지만 직접 숫자를 선택하면 당첨확률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믿었다”고 수동선택의 이유를 밝혔다.
그러나 모든 번호가 다빈도 번호 안에서 나오는 것만은 아니다. 1∼2개 정도는 예상치 못한 번호에서 나오는 것이 보통이기 때문이다. A씨의 경우는 통계를 통해 당첨확률이 낮은 번호를 피해간 것이 운좋게 당첨되었다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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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당첨자 구입시간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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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으로 본 복권 명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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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자리운으로 알아본 로또숫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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