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일요신문] 최창현 기자 = ‘2018 월드그린에너지포럼’이 지난 21일 경주 힐튼호텔에서 조직위원회 창립총회를 열고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갔다.
경북도와 경주시가 2008년부터 격년제로 공동 주최하는 월드그린에너지 포럼은 40개국 3000여 명의 국제에너지기구 대표, 에너지분야 전문가, 기업인 등이 참석하는 우리나라 대표적인 그린에너지 포럼이다.
올해 6회째를 맞아 오는 11월 7~9일까지 3일간 경주 하이코와 힐튼호텔에서 ‘4차 산업혁명 시대, 에너지산업의 희망과 도전’이라는 주제로 열린다.
이날 창립총회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 주낙영 경주시장을 비롯 시도의원, 학계, 산업계, 연구기관 등 조직위원 80여 명이 참석해 포럼 개최 계획 및 주요 경과보고에 이어 조직위원과 실무위원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조직위는 포럼의 성공 개최를 위해 주요사항 결정, 콘텐츠 기획 지원, 전문성 보강을 위한 자문, 행사운영의 전반에 관한 지원 및 자문 역할을 담당한다.
올해 포럼은 에너지혁명과 관련된 에너지신산업 육성 및 일자리 창출에 초점을 두고 있으며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아 미래먹거리 산업으로 에너지신산업 육성을 통한 투자와 기술개발, 일자리 창출을 촉진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특히 4차 산업혁명을 이끌고 에너지클러스터를 통한 에너지혁명 선두주자격인 프랑수아 올랑드 전 프랑스 대통령을 초청해 포럼의 격을 한 단계 높인다.
프랑수아 올랑드 전 대통령은 4차 산업혁명관련 에너지혁명의 방향과 에너지 융복합 산업 육성 근간을 언급하고, 미래 에너지 산업 육성을 위한 정부와 경북도의 역할과 혁신인력 양성을 위한 산·학·연 간 구체적 협력 방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주낙영 시장은 “이번 포럼이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산업단지와 동해안 에너지클러스트 유치를 비롯한 에너지신산업 육성을 통해 ‘대한민국 에너지 1번지 경주’를 실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본격 영농철 앞서 농기계 안전이용 교육
경주시농업기술센터는 이달 농한기를 이용해 농기계 임대사업소에서 농기계 안전이용 교육을 3회에 걸쳐 진행했다.
이번 교육에는 본격적인 가을 영농철을 앞두고 100여 명의 농업인이 참석해 농기계 안전관리 요령과 안전이용 수칙, 현장실습 등 맞춤식 교육을 했다.
교육에 참석한 내남면의 이주복 씨는 “무엇보다도 생명을 지켜주는 안전 교육이 꼭 필요한데 이번 안전이용 교육으로 농기계를 좀 더 안전하게 다룰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특히 임대농기계의 경우 조작방법이 익숙하지 않아 사고위험이 높으므로 반드시 안전수칙을 지켜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경주시는 농기계 구입에 따른 농가 경영부담을 줄이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역 내 3개소의 임대사업소를 개설하고 703대의 농업기계를 확보해 농업인에게 임대하고 있다.
# 경주시설관리공단-경주여성새로일하기센터, 업무협약 체결
경주시설관리공단은 지난 21일 경주여성새로일하기센터와 사적지 업무지원과 경력단절 여성 일자리 사업의 연계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시설관리공단은 경주시의 각종 체육시설 관리에서 사적지 내 관광시설과 주차장을 관리·운영하고 있으며, 경주여성새로일하기센터는 가정과 육아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들을 위해 구직상담활동과 직장적응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일자리 연계를 지원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여성새로일하기센터는 경력단절여성들에게 구직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시설관리공단에서는 비록 경력이 단절됐으나 우수한 인력을 채용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됐다.
경력단절 여성들에게는 가사와 육아로 잊고 있던 자신감을 되찾는 계기가 되고 관광 분야 업무를 통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설관리공단 관계자는 “앞으로 공단 내 다른 사업 분야에도 일자리를 연계를 추진해 지방공기업으로서 사회적 가치 구현에 일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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