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홍콩 언론사 Caixin global 홈페이지 화면 캡처]
[제주=일요신문] 박해송 기자 = 란딩 인터내셔널 디벨럽먼트(Landing International Development Limited) 양지혜(Yang Zhihui) 회장이 지난 23일 캄보디아 공항에서 체포됐다.
지난 23일 홍콩 언론사 Caixin global의 보도에 따르면 양지혜회장은 캄보디아의 프놈팬 카지노로 향할 예정이었으나 캄보디아공항에 도착 즉시 금융 부패 문제로 체포됐다.
양 회장의 체포 소식이 전해지자 23일 란딩인터네셔널의 주식은 35% 이상 폭락했으며, 이에 란딩인터내셔널은 홍콩 증시에 거래 중단을 요청하기도 했다. 25일 현재 주식거래는 모두 정상화된 상태다.
올해 47세인 양지혜회장은 란딩인터내셔널의 최대 주주로서 현재 50.48%의 주식을 소유하고 있다. 2017년 중국부호 리스트에서 재산 35억위안을 보유해 1214위를 기록했다.
Caixin global은 보도에서 란딩인터내셔널은 양지혜회장과 연락을 시도하고 있으며 이사회에서는 양회장의 결석이 회사의 정상업무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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