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시민사회단체와 제주녹색당은 오는 29일 오후 2시 제주도의회 도민의방에서 ‘JDC의 미래, 해체인가? 이관인가?’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진행한다.
토론회는 김덕종 민주노총 제주본부장을 좌장으로 유승용 KBS제주방송총국 기자, 문상빈 제주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 고창덕 전농 제주도연맹 사무처장, 박외순 제주주민자치연대 집행위원장이 패널로 참여한다.
제주지역 시민사회는 27일 보도자료를 내고 “지난 6.13 지방선거 과정에서 원희룡, 문대림, 고은영 후보는 제주특별법에 대해 국제자유도시 조성의 내용을 폐기하거나 의견수렴을 통해 조정해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면서 “제주도가 지금까지 추진해온 국제자유도시의 허상과 문제점에 대해 도민사회의 공감대는 지난 지방선거를 통해 충분히 표출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제 지난 기간 표출된 도민사회의 의견을 수렴하고 미래비전을 설계해 나가는 과정이 남아 있다”며 “국제자유도시 조성을 위한 특별법을 폐지한 후 향후의 방향을 설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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