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한우경진대회 개최 모습
[경남=일요신문] 정동욱 기자 = 경남농협(본부장 하명곤)이 주최·주관하고 경상남도와 전국한우협회 등이 후원하는 ‘2018년 경남 한우경진대회’가 9월 4일 고성축협 가축전자경매 시장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16회째를 맞는 경남 한우경진대회는 시·군 축협에서 출품한 한우를 비교 심사해 시상하는 한우품평회와 지역축협 직원들의 초음파 육질진단 활용도 제고 및 컨설턴트 능력을 심사하는 초음파 육질진단대회 그리고, 한우농가의 고급육 생산 의욕 고취를 위한 한우고급육 경진대회 3개 부문으로 나뉜다.
그 중 한우고급육 경진대회는 사전행사로 31일 부경축산물 공판장에서 실시되며, 9월 4일 당일에는 한우품평회와 초음파 육질진단대회가 개최된다.
한우 품평회는 도내 사육 한우로서, 외조모가 한국종축개량협회 등록우이며, 구제역·브루셀라병·결핵병 등 사전 질병검사에서 이상이 없으면서 외모가 우수한 상위 5% 이내의 한우가 출품된다.
올해 대회는 이 기준을 충족한 암송아지 19두, 출산 경험이 없는 미경산우 18두, 출산 경험이 있는 경산우 46두 등 도내 16개 시군 15개 축협에서 총 83두가 출품돼 부문별 경남 최고 한우를 가리며, 그 중에서도 으뜸 한우를 선발하여 경남 챔피언 타이틀을 시상한다.
또한 지역축협의 초음파 육질진단 활용도 제고와 축협 직원들의 한우 개량 컨설턴트 능력 향상 지원에 앞장서고자 열리는 ‘초음파 육질진단 경진대회’에서는 17개 축협 34명의 축협 컨설턴트들이 자웅을 겨룰 예정이다.
총 상금 13,100천원과 경남농협 본부장 표창 등 총 17점이 수여되는 이번행사에는 가축방역시연회와 나눔축산운동본부에서 후원하는 사랑의 축산물 전달도 함께 할 예정이다.
대회를 주관하는 하명곤 경남농협 본부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경남 한우의 우수성을 소비자에게 적극 홍보하는 계기가 되어 축산농가의 자부심을 고취하고 경남의 한우산업 경쟁력 강화에 앞장서겠다”며 “가축질병에 대한 선제적 예방활동을 통해 청정 축산물을 고객 식탁에 계속적으로 올릴 수 있도록 다같이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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