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일요신문] 박영천 기자 = 부산시교육청은 부산시와 공동 주최하고, (재)부산문화재단(대표이사 유종목)이 주관하는 ‘2018. 가을독서문화축제’를 8과 9일 이틀간 부산진구 서면 청소년복합문화센터 놀이마루에서 개최한다.
올해 9회째를 맞는 이 축제는 ‘경계, 너머 상상하다’ 주제로 평화의 창(7개), 작가강연(11개), 출판사와 서점 북페어(36곳), 공연과 전시(9개), 독서체험(9개) 등 5개 영역의 다채로운 독서행사로 펼쳐진다.
이 가운데 ‘평화의 창’은 남·북간 이념의 벽, 어린이 문학의 경계, 인간과 자연의 경계 등 다양한 경계에 대한 편견과 대립, 갈등 없이 존재할 수 있는 세계를 상상해 보는 특별기획 프로그램이다.
이번 축제에서 정호승·김경집·김숨·황선도 작가의 북콘서트와 강연회를 연다.
또 책을 주제로 한 인형극과 인형전, ‘북한도서전’, ‘모래로 읽는 라이브 동화’, ‘그림책 및 오감만족 이색도서 전시’, ‘부산향토자료 전시’, 맞춤형 북테라피’, ‘낭독 지도 및 공연’ 등을 진행한다.
이와 함께 운동장에 마련된 ‘책 읽는 코너’에 ‘부산광역시교육감 김석준의 추천도서’ 15종을 비치해 누구나 이 책을 읽을 수 있도록 한다. 특히 8일 오후 1시40분 김석준 교육감이 직접 시민 15명에게 추천도서를 나눠주는 이벤트도 마련했다.
변용권 건강생활과장은 “이 축제는 학생, 학부모, 시민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독서문화행사로 진행한다”며 “가족이 함께 주말을 맞아 즐겁고 다양한 독서문화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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