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통일운동국민연합 포항시회 제공>
[포항=일요신문] 임병섭 기자 = 경북 포항지역 다문화가정과 새터민 가정들이 지역의 6·25전적지 등을 둘러보며 통일안보현장을 체험했다.
(사)남북통일운동국민연합 포항시회는 최근 포항의 다문화가정과 새터민, 평화통일지도자 등 80여 명을 대상으로 통일안보교육을 마친 뒤 포항시내 6·25 전적지 등 4곳을 둘러보는 통일안보체험을 실시했다고 10일 밝혔다.
포항시의 지원으로 진행된 이번 2018 다문화가정 통일안보교육은 오전은 이석도(국민연합 포항시지회 전 사무국장) 강사의 ‘포항사랑 나라사랑! 영일만 포항문화 이야기’와 김순환(국민연합 포항시지회 상임고문) 강사의 ‘남북이 함께 사는 통일의 길’을 주제로 강의가 진행됐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김정재 국회의원과 서재원 포항시의회 의장이 참석, 격려해 통일안보의식 고취에 많은 도움이 됐다.
참석자들은 포항 학도의용군 전승기념관 등 전적지 문화체험을 통해 1950년 6·25동란 때 학업을 중단하고 구국정신으로 군번도 없이 포항전투에 참여해 산화한 고귀한 희생정신을 이어받아 이 시대에 당면한 남북통일운동에 앞장설 것을 결의했다.
남북통일운동국민연합 포항시지회 이종해 회장은 “남북통일운동은 다문화가정을 비롯해 새터민, 청소년 등 국민 모두가 동참해야 한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을 대상으로 민간통일운동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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