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국제물주간 2016’ 대구 행사 (사진=대구시 제공)
[대구=일요신문] 김성영 기자 = ‘대한민국 국제물주간 2018 (KIWW 2018 : Korea International Water Week)’이 오는 12~15일 4일 간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다.
환경부와 대구시, K-water가 공동 주최하고 (사)한국물포럼이 주관하는 이번 국제물주간 행사는 지난 6월 물관리일원화 정부조직법 개정 후 처음 열리는 물 관련 국제행사다.
환경부는 물관리일원화 100일을 맞아 행사 중 ‘통합물관리 정책 컨퍼런스’를 통해 지속가능한 통합물관리 정책방향 등을 논의한다.
행사에는 세네갈 수리위생부 장관, 방글라데시 정무장관, 라오스 차관 등 고위급 정부 관계자 및 세게물위원회(WCC) 회장, 국제수자원협회(IWRA) 회장 등 국제기구 인사, 미국 오렌지카운티, 프랑스 몽펠리에 등 각 국 도시 대표 등 세계 약 80개국의 물 관련 정부·민간·기관·학계 관계자 2만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행사는 12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물 관련 고위급 회담, 주제별 세미나, 포럼, 경진대회, 전시회, 시민참여 등 38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특히 물관련 고위급 회담에서는 국제물주간 주제인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워터파트너십’ 실행 사례 및 의견을 공유하고 ‘리더스 실행선언 2018’을 채택할 예정이다.
각 주최 기관별 프로그램도 마련되며, 환경부가 개최하는 ‘워터비즈니스포럼’에서는 주요 참가국의 사업수요 및 상세 프로젝트가 소개된다.
개최도시인 대구시는 미국 오렌지카운티, 네델란드 프리슬란주, 베트남 호치민 등 12개국 12개 도시 해외 물산업 도시 정부들이 각 도시의 물산업 분야 공동발전 및 협력방안을 논의하는 ‘제4회 세계물도시포럼’을 연다.
‘국제 물산업 비즈니스 워크숍’에서는 중국, 베트남, 미얀마 등 동남아 물시장 개척 발판으로 마련하고 필리핀 마닐라 광역상하수도청(MWSS)과 MOU도 체결한다.
K-water는 스마트물관리와 유역별 통합물관리기술을 접목한 엑스포 홍보관을 운영, ICT기반의 물관리 및 위성을 활용한 가뭄예측, 수재해 예방 등 K-water의 통합물관리 선진기술을 선보인다.
일반인들을 위해서는 ‘청소년 물 토크 콘서트’, ‘초등학생 물교육 부스’, ‘문화유적지 및 물 관련 시설 투어’ 등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환경부 관계자는 “올해 대한민국 국제물주간 행사는 물관리일원화 100일을 맞이하는 의미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약 80개국 물 관련 전문가들에게 우리나라 물 기술력을 홍보해 국내 물산업이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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