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군청
[부산=일요신문] 박영천 기자 = 기장군은 지난 8일 메르스 확진 환자 발생에 따라 질병관리본부가 감염병 위기 경보를 관심에서 주의단계로 상향함에 따라 10일부터 메르스 대책본부를 기장군보건소 내에 구성·운영하고 있다.
기장군 메르스 대책본부(이하 대책본부)는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 및 부산시 메르스 대책 본부의 대응상황 및 일일 현황보고 등을 주시하며 비상대책회의를 통해 각 실과 및 유관기관과 긴급 협조 체계를 구축하고 비상연락체계를 재확인했다.
대책본부는 비상 사태에 대응하기 위하여 관내 어린이집 및 유치원, 학교, 복지관, 경로당 등 사람들이 밀집해 있는 곳에 예방 홍보 안내문 6,000장을 배부하고 공원 등 다중이용시설 등 85개소에 플랜카드를 걸고 주민들에게 메르스 예방 수칙을 인지시키는데 노력하고 있다.
또 기장군에 밀접접촉자가 없음을 감안해 주민들이 동요 되지 않도록 주민들을 안심시키고 예방수칙 준수를 촉구했으며 일상 접촉자 2명에 대하여는 일일 능동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기장군 감염병 방역단을 비롯한 5개 읍면, 도시관리공단에서는 평소 살충 방역에서 메르스를 대비한 살균 소독 방역체계로 지난 10일부터 전환 운영 중이다. 농업기술센터에서는 EM을 활용한 방역을 실시 중이다.
기장군 관계자는 “메르스의 잠복기가 2~14일임을 감안, 이 기간 동안 메스르예방과 차단을 위해 총 행정력 동원해 주민들을 안심 시키는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기장군 메르스 대책본부는 국내 메르스 상황 종료시까지 보건소내에 설치해 운영한다.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