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성대 야구단
[부산=일요신문] 박영천 기자 = 지난 10일 서울 웨스턴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실시된 ‘2019 KBO 2차 신인드래프’에서 경성대 스포츠건강학부 고성민(15학번), 김민수(15학번), 김영우(15학번)가 프로 구단에 지명됐다.
경성대 스포츠건강학부 15학번 동기인 세 선수는 대학을 다니는 4년간 2016년 회장기 전국대학야구 춘계리그 우승, 2016 연맹회장기 겸 전국대학 왕중왕 야구대회 우승, 제97회 전국체육대회 우승, 제72회 전국대학야구선수권대회 준우승 등 경성대 야구부의 승리를 견인하는 주역들로 활약했다.
대학 야구 최고의 포수로 경성대의 뒷문을 책임지던 고성민은 KT 위즈의 유니폼을, 김민수는 외야수로 롯데 자이언츠 유니폼을 각각 입게 됐다. 김영우는 투수 연습생으로 한화 이글스에 입단한다.
이들을 지도했던 경성대학교 윤영환 감독은 “자신의 목표를 위한 끊임없는 노력에 결실을 맺은 선수들에게 축하를 전한다. 프로야구 지명에 만족하지 말고 더 성장하는 모습을 기대한다”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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