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경북농협 제공)
[대구=일요신문] 최창현 기자 = 경북농협(본부장 여영현) 임직원 20여명은 14일 안동시 서후면 고추재배 농가를 찾아 농촌일손돕기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김응준 경북농협 부본부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은 비가 오는 가운데, 추석을 앞두고 일손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찾아 고추 수확을 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여영현 본부장은 “올여름 유례없는 폭염과 태풍, 폭우 등 자연재해로 농업인들의 시름이 깊다”라며, 본격적인 농작물 수확기와 추석을 맞아 경북농협 임직원들의 작은 힘이 농업인들에게 보탬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농협 임직원들은 ‘깨끗하고 아름다운 농촌마을 가꾸기 운동’의 일환으로 고추수확 일손돕기 후 마을 주위 폐비닐·농약병 수거 등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다.
# 추석 앞두고 ‘농업인행복버스’ 남포항농협 정차… ‘농심’ 달래
(사진=경북농협 제공)
경북농협은 14일 남포항농협( 포항시 남구 연일읍)에서 관내 농업인 및 어르신을 대상, 농촌복지 종합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인 ‘농업인행복버스’를 가졌다.
경북농협과 농림축산식품부, (사)농촌사랑범국민운동본부가 공동으로 주최, 남포항농협이 주관한 이날 농업인행복버스 행사는 지역 원로 농업인들에게 대구한의대 한방병원 의료진의 진단에 따른 처방과 장수사진 촬영을 무료로 실시했다.
이날 행사장을 찾은 농업인들과 어르신들은 추석과 가을의 농작물 수확기를 앞두고 잠시나마 지난 여름 폭염 등에 지친 농심을 달래는 휴식과 치유의 시간을 가졌다.
여영현 본부장은 ”경북농협은 앞으로 다양한 농촌복지사업을 통해 농업인의 건강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업인행복버스는 농업·농촌 발전을 위해 문화·복지 사각지대인 도서·산간지역을 직접 찾아가 종합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농협중앙회와 농림축산식품부가 함께 후원하고 있다.
경북농협은 경북지역을 순회하며 총 10회의 농업인행복버스를 운행 할 예정이며, 매년 경북관내 3000여명의 지역 농업인 및 어르신들에게 무료 의료지원과 장수사진촬영, 문화공연 관람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농업인 삶의 질 향상에 보탬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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