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감도 (사진=대구시 제공)
[대구=일요신문] 김성영 기자 = 대구시는 서대구산단 내 순수 민간 자력 지식산업센터 건립을 위한 건축 인허가 절차를 밟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서대구산단은 대구시 내 대표적인 노후산단으로 시는 산단 내 업종 재배치 및 고도화를 위한 민간주도형 재정비 사업을 추진해 왔다.
대구시 관계자는 “그동안의 재생산단 내 민간지식산업센터 건립 사업은 민간에 기금융자 등 정부지원을 통한 것이었다면, 이번 사업은 순수한 민간 자력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주민 민원이 많았던 서대구 산단 내 노후 공장부지에 지하2층, 지상12층 규모로 건립되는 민간지식산업센터 ‘D-센터 1976’은 전통적인 제조시설과 함게 지식·정보·문화 등 지식 서비스산업까지 수용할 수 있도록 계획됐다.
남희철 도시기반혁신본부장은 “현재 공사 중인 신천대로 연결도로 건설 등 기반시설 정비사업이 재생사업의 초기 마중물이라면, 민간 자력 개발은 재생사업의 핵심이자 최종 목표이기 때문에 민간 자력 개발의 조기 촉발을 위해 시 차원의 적극적인 행정지원을 펼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구시는 서대구산단 내 농수산유통공사 이현비축기지 후적지에 LH와 함께 전국 최초로 산단재생사업에 리츠방식을 도입, 지하2층 지상10층 규모의 지식산업센터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내달 사업시행 협약 체결 및 리츠를 설립해 12월 착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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