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대구 달서구청 제공)
[대구=일요신문] 남경원 기자 = 대구 달서구는 다음달 1일부터 2일까지 양일간 계명대학교 동문 맞은편에 조성된 레드블록 일대에서 학생과 주민이 직접 만들고 참여하는 ‘레드블록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젊음과 문화를 선도할 ‘레드블록’을 널리 알리는 축제의 장으로 마련됐다. 특히 계명대학교 총동아리연합회 학생들과 레드블록 주변 상인들이 기획부터 주도적으로 참여해 젊은이들의 트렌드를 저격할 체험과 문화예술로 소통하는 프로그램으로 펼쳐진다.
창의적 청년기업 ‘브이리스 브이알(VRis-VR)’이 개발한 최초 이동하는 가상현실(VR)시뮬레이터 트럭 7대와 더불어 ‘달서희망인문극장’ 등을 선보인다. 강민형 유튜브랩 대표가 나서 ‘그들은 어떻게 유튜브 스타가 되었는가’라는 주제로 버스킹 특강도 진행되며 ‘언터쳐블’의 초청 공연도 이어질 예정이다.
한편 ‘레드블록! 재창조 사업’은 지난 2014년부터 5년 간 국비 25억, 지방비 25억, 총 사업비 50억을 들여 계명대학교 동문 맞은편 원룸촌 일대 23만㎡를 하나의 사업지구로 묶어 어둡고 안전에 취약한 지역을 활력 넘치는 젊음의 공간으로 새롭게 재창조한 사업이다. 현재 원룸촌의 생활환경 개선, 상징경관시설물 설치, 문화어울마당 조성, 보행환경개선 등 사업이 마무리 중이다.
# 남구 대명1동 ‘제2회 찾아가는 음악회’ 열려
(사진 = 대구 남구청 제공)
대구 남구 대명1동 행정복지센터 결연 단체인 대동라이온스클럽은 다음달 2일 주민자치위원회의 후원으로 대명1동 행정복지센터 주차장에서 ‘제2회 대명1동 찾아가는 음악회’를 개최한다.
이번 음악회는 주민 누구나 참여하고 함께 어울리며 따뜻한 마음을 나누고자 마련되어 지난 해에 이어 2회째를 맞이했다. 지역 내 음악동호회와 더불어 발리댄스, 색소폰 연주, 지역가수 노래, 7080 통기타 공연으로 주민들이 친숙하고 부담 없이 감상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주민 장기자랑과 깜짝 이벤트로 행운권 추첨도 할 예정이다.
김동기 대동라이온스클럽 회장은 “지난 여름 기록적인 폭염에 지친 몸과 마음을 한들한들 불어오는 가을바람과 함께 정겨운 얼굴들이 기다리는 대명1동에서 감성충전, 낭만충전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북구, 도로조명 관리시스템 구축 완료
대구 북구청은 대구시 최초로 보안등의 체계적 관리를 통한 구민의 안전한 귀갓길 조성을 위해 ‘도로조명 관리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고 28일 밝혔다.
지금까지는 민원인이 보안등 고장신고를 할 때 전화로만 구청이나 동행정복지센터 등에 신고해 정확한 위치, 내용 등을 전달하기 어려운 상황이었다. 또 신고를 받은 관리부서도 민원인의 설명만으로는 위치 파악이 어렵고 고장 보안등을 찾는 데 상당한 시간이 소요돼 이런 불편을 해소하고자 도입하게 됐다.
북구는 올해 3~9월 지역 내 1만여 보안등에 QR코드가 내장된 표찰을 모두 부착했으며 설치 이력과 위치, 사진 등을 데이터베이스화해 이를 실시간으로 관리할 수 있는 도로조명 관리시스템을 지난 7월에 구축했다.
이번에 도입된 시스템은 표찰에 부착된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촬영하면 해당 보안등의 위치 정보와 함께 고장신고 화면으로 이동돼 365일 24시간 즉시 신고가 가능하며, 신고자에게 처리 결과가 문자 메시지로 즉시 전송되어 행정업무의 투명성 확보가 가능하다.
한전 전기요금 데이터와 구 관리 보안등 이력 데이터의 일체화를 통한 전기요금 절감 효과와 고장 난 보안등을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정비·관리해 밝고 안전한 도시를 조성하는데 기여할 전망이다.
배광식 구청장은 “인터넷과 모바일을 이용한 신고체계를 구축해 야간 범죄로부터 주민을 보호하고, 업무의 효율성을 높여 주민의 만족도를 크게 향상 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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