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교육청 전경.
[부산=일요신문] 박영천 기자 = 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은 10일 오전 10시부터 시교육청 대강당에서 장학관, 사무관, 장학사, 주무관 등 교육공무원 200여명을 대상으로 ‘2018학년도 제4회 교육정책 아카데미-명사 초청 특강’을 실시한다.
이번 아카데미는 목수정 작가가 나와 ‘삶이 되는 공부 이야기, 프랑스 공교육 이야기’ 주제 특강으로 진행한다.
이날 목 작가는 프랑스에서 딸 칼리를 키우면서 경험한 육아를 비롯해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 등 프랑스 공교육 체험담과 작가로서의 삶을 알려준다.
목 작가는 국민동요 ‘자전거’와 ‘누가누가 잠자나’를 작사한 목일신 아동문학가의 딸이자, 독립운동가 목치숙의 손녀다.
동숭아트센터 연극기획자, 국립발레단 기획팀 단장, 민주노동당 문화담당 정책연구원 등을 역임하면서 대한민국 문화정책 발전을 이끌어왔으며, 현재 프랑스 파리에서 활동 중이다.
저서로는 ‘뼈속까지 자유롭고 치맛속까지 정치적인’, ‘파리의 생활좌파들’, ‘칼리의 프랑스 학교 이야기’ 등이 있다.
서성희 교육정책과장은 “‘교육정책 아카데미’는 현장중심의 교육정책 추진을 위한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운영하고 있다”며 “교육청 공무원들이 교육 혁신과 공교육 정상화를 위한 정책을 수립하는데 필요한 많은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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