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부산본점 지하 1층 행사장에서 세일 행사상품을 둘러보고 있는 고객 모습.
[부산=일요신문] 박영천 기자 = 백화점 정기세일이 막바지에 돌입하면서 가을매출 향방에 관심이 쏠린다.
이는 가을 정기세일을 기점으로 매출 비중이 가장 높은 가을과 겨울 실적이 하반기 소비심리 회복 및 올 한해 경영성과의 향방을 가름할 분수령이 되기 때문에 세일 막바지를 맞아 총력전에 나서고 있다.
실제 부산지역 롯데백화점의 경우, 가을 세일 기간인 지난달 28일부터 9일까지 레저 32%, 여성캐주얼 24%, 가구 24%, 해외패션 13%, 가전/화장품 각 10% 등의 신장에 힘입어 두자리수 가까운 증가세를 기록하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무엇보다 백화점 가을세일은 첫 주말과 마지막 주말 매출이 전체매출의 50%에 육박할 정도로 비중이 높은데다 마지막 주말이 첫 주말보다 10% 이상 많은 매출을 기록해 마지막 주말 실적이 세일 전체 성패를 판가름 한다고도 볼 수 있다.(지난해 가을세일 실적 기준)
이에 따라 부산지역 롯데백화점에서는 가을 정기세일의 마지막 주말 3일(10월12일~14일)을 앞두고 차별화된 혜택과 다양한 할인행사로 고객유치에 적극 나선다.
먼저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2층 바이어픽스 매장에서 12일부터 ‘롱무스탕(브라운/블랙)’을 199,000원에 판매한다. 이번에 선보이는 롱무스탕은 작년 평창 롱패딩을 기획한 바이어가 롱패딩의 보온성을 겨울철 패션 아이템인 무스탕과 접목시킨 것으로 직매입을 통해 기존 브랜드 가격대비 최대 40~50% 가량 저렴한 수준으로 무스탕을 선보인다.
가구 매장에서는 14일까지 ‘4大 유명 가구 창립 기획전’을 열어 씰리침대, 까르마, 다우닝, 흑표흙침대 등을 롯데단독가 및 특별가로 선보이고, 박홍근 침구 매장에서는 폴란드산 해외 직매입 구스이불을 39만원 한정특가로 판매한다.
롯데백화점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단독상품전도 진행해 에스티로더 갈색병 155,000원, 캐리스노트 롱재킷 179,000원, 레노마셔츠+구스다운조끼세트 120,000원, 만나리나덕 백팩 328,000원, 딤채 2019년 김치냉장고 특별가를 비롯해 상품군별 다양한 할인행사를 펼친다.
구매고객 대상 감사품 행사도 열어 가구 단일브랜드 구매시 7.5%, 우리카드로 20/40만원 이상 구매시 2/4만원 롯데상품권 사은과 KB국민, NH농협, 우리카드로 결제시 10개월 무이자할부 행사도 진행한다.
롯데쇼핑 정호경 홍보팀장은 “가을세일 마지막 주말을 남겨두고 차별화된 상품과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다”며, “하반기 소비심리 회복에도 긍정적인 영향이 될 수 있도록 고객참여 프로모션을 계속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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