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일요신문] 손시권 기자 = 시흥시(시장 임병택)가 국가유공자에 대해 명예심과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국가유공자의 집’ 문패 달아드리기 사업을 실시한다.
이번 사업은 국가유공자 등 예우 및 지원에 관한 법률 및 시흥시 국가보훈대상자 등 예우 및 지원에 대한 조례 등 관계 법령에 근거해 국가에 헌신 봉사한 유공자에 대한 예우를 강화하고 명예를 선양하기 위해 진행된다. 대상은 국가보훈처에 등록된 국가유공자 또는 유족으로 현재 시흥시에는 2900여명의 국가유공자(유족 포함)가 거주하고 있다.
이 중 고령자, 참전유공자, 국가유공자 본인, 순직자 유족을 고려해 선정된 1600명에게 문패가 우선 보급된다.
해당 대상자 1600명에게는 지난 9월 안내문을 발송했다. 대상자는 거주지 동 주민센터를 방문하여 문패를 수령할 수 있다.
국가유공자의 집 문패는 가로6cm x 세로18cm x 두께0.5cm의 신주 금장(아연+동) 재질이다. 상단 중앙의 태극기 좌우에 양각으로 봉황무늬가 그려져 있으며 세로로 ‘국가유공자의 집’이라는 글씨와 하단에는 시흥시 로고가 함께 양각처리 돼 있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국가유공자에 대한 시흥시민들의 의식과 국가유공자 예우향상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국가유공자분들의 명예가 존중받을 수 있도록 시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살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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