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의생명·의료기기 강소연구개발특구 지정을 위한 공청회 모습
[경남=일요신문] 박영천 기자 = 김해시는 지난 19일 중소기업비즈니스센터에서 ‘김해 의생명·의료기기 강소연구개발특구’ 지정을 위한 공청회를 개최했다.
공청회에 지역 주민과 기업체, 산·학·연 관계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특구육성계획과 개발계획을 발표하고 시민과 전문가로부터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공청회에서 경남테크노파크 김승철 신사업기획팀장이 특구 육성계획을, 하우엔지니어링 박찬혁 도시계획부장이 특구 개발계획을 발표했다.
경남발전연구원 송부용 원장직무대행의 주재로 인제대학교 정옥찬 교수 외 3명의 전문가 토의, 시민 의견 청취와 질의응답이 펼쳐졌다.
김해시는 인제대학교를 중심으로 경상남도, 김해의생명센터와 협력하여 서김해일반산업단지, 골든루트일반산업단지 일원을 특구로 지정받기 위해 추진 중이다.
이번 공청회에서 전문가와 시민의 의견을 수렴한 뒤, 오는 11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특구 지정 신청서를 제출할 예정이며, 향후 전문가위원회와 연구개발특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내년 상반기 중에 강소특구 지정 여부가 결정된다.
박성연 일자리경제국장은 “김해시가 강소연구개발특구로 지정되면 세제·법률·금융·자금 등 각종 인센티브를 통한 의생명 분야 연구소기업의 투자유치와 이에 따른 혁신성장 역량 강화, 비즈니스 기회 확대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