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스그린닥터스 창립 발대식 모습
[부산=일요신문] 박영천 기자 = 세계적인 의료봉사단체인 그린닥터스는 지난 20일 오전 11시 대학병원급 종합병원인 온종합병원 15층 국제회의장(정근홀)에서 유스그린닥터스 창립 발대식을 가졌다.
그린닥터스는 그동안 재난지역의 긴급구호활동과 매년 해외의료봉사 외에도 매주 일요일 외국인근로자들에게 무료진료를 해주는 국제무료진료소, 연말 연탄 및 김장나누기, 시민공원 꽃밭 가꾸기, 국내의료취약지역의 의료봉사활동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해왔다.
이날에 열린 발대식은 어릴 때부터 봉사의 삶에 대한 체험을 통해 올바른 리더십을 함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유스그린닥터스의 창립식이다.
사회지도자양성이라는 설립목적을 가진 유스그린닥터스는 어린 시절부터 봉사체험을 통해 동료교우들간 공감능력, 도덕성, 시민의식, 책임감, 질서의식과 사회성을 양성하고, 사회 각 계층 조직체계의 다양성을 직업체험을 통해 학습하고 장래희망에 대한 꿈과 이상을 키우게 된다.
이를 위한 프로그램들로는 정기음악연주회, 국내의료봉사활동 참관, 극단 여운의 협찬을 받아 연극공연을 펼치고, 인술을 펼친 의사, 인류에 헌신한 자연과학자, 인권을 위해 헌신한 사람, 국가를 위해 헌신한 애국자에 대한 직간접 체험 행사 및 토론회, 다양한 사회 계층을 바라보는 올바른 시각교육강연 및 토론, 부모공경이나 금주, 금연 등 올바른 생활교육 등이 있다.
이날 창립발대식은 김승희 그린닥터스 사무총장의 사회로 시작됐고, 정근 이사장의 축사와 재단발자취 영상시청이 이어졌다. 이후 권예성, 박예은 학생의 대표자선서, 임명장 수여 등이 진행됐다. 유스그린닥터스의 단장은 박석주 인제대 백병원 교수가 맡았다,
박석주 단장은 “어린 시절 봉사에 대한 좋은 체험들이 본인의 진로결정이나 삶에 대한 올바른 방향을 이끌어줄 것이므로, 유익한 프로그램들로 유스그린닥터스를 이끌어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