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수 도지사가 부시장·부군수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경남=일요신문] 박영천 기자 = 김경수 경남도지사는 지난 2일 시·군 부단체장과 도의 실국본부장들이 자리한 부시장·부군수회의에 참석해 ‘도와 시군간의 미래비전의 일치, 협업과 협치’ 등을 강조했다.
김지사는 이날 회의에서 각 시·군 부시장과 부군수에게 도와 시군간의 원활한 가교역할을 주문하고, 지방분권 시대에 도와 시군은 동반자이자 원팀으로 협업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소통과 협치를 주문했다.
김 지사는 “도의 미래비전과 시군이 가지고 있는 미래비전이 큰 틀에서 방향을 맞추어 갈수 있도록 부단체장들이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어려움을 겪다가 최근 정상화로 돌아선 통영강구항 친수시설을 예로 들면서 “국책사업도 주민들과 소통하지 않으면 추진이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협업과 협치 등 사회혁신에도 적극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또한 민선 7기 ‘함께 만드는 완전히 새로운 경남’을 위한 도정 4개년 계획이 성공적으로 실현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후 박성호 행정부지사 주재로 진행된 회의에서는 ‘도민중심의 함께 만드는 혁신경남 실현’과 ‘남북교류제안사업’ 등에 대해 집중 토론하고, 도와 시·군의 주요 현안사항을 논의했다.
우선, 도는 사회혁신 추진을 위해 사회혁신 워킹그룹을 구성해 시범사업을 발굴하고, 민관협력 거버넌스 활성화와 지역문제 토론 등을 위한 사회혁신지원센터의 구축・운영 등을 위해 관련 조례를 제정하는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도정혁신 추진을 위해서는 ‘회의방식 개선을 통한 간부회의 생산성 제고’, ‘내실있는 해외연수로 정책역량 강화’, ‘주민자치 연계’, ‘공공자원・프로그램 개방・확산’ 등 단기과제 10개 항목을 선정해 추진하는 등 혁신경남 실현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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