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못지 않게 주목을 받고 있는 공무원연금의 경우 내년도 운용 규모는 7조8천3백93억원에 이른다. 이는 올해의 7조5천1백88억원보다 4.3%정도 늘어난 규모.공무원연금은 국민연금보다 더 깊은 골병을 앓고 있다는 게 금융 관계자들의 지적이다. 수입보다 지출이 점차 많아지는 추세인 데다 수익구조도 점차 악화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수익구조의 경우 내년도 예상 수입 중 정부 내부수입이 8천8백34억원(일반회계 수입 6천3백99억원, 특별회계 2천4백31억원)이다. 나머지 4억원은 공공기금에 예탁해둔 이자를 돌려받을 돈이다. 내년에 정부가 각종 기금에 출연하는 2조1천7백72억원의 예산 가운데 절반에 가까운 40.5%를 공무원연금기금에 쏟아붓는다. 막대한 국민 세금이 공무원들의 연금을 주는 데 투입되고 있는 것이다.
[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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