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부산시 참가정실천 희망전진결의대회’가 4일 부산 벡스코에서 장애인 부부와 시민 등 1만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부산=일요신문] 박영천 기자 = ‘행복한 가정이 건강한 사회를 만든다’는 기치 아래 참가정을 실천하자는 부산시민 결의대회가 열렸다.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참가정실천운동본부 부산시지부는 4일 오전 해운대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2018 부산시 참가정실천 희망전진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성권 바른미래당 정치연수원장과 정각스님(미룡사 주지), 이기성 가정연합 한국회장, 평화대사, 일반 시민, 가정연합 회원 등 1만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부산지역 지체장애인 부부 20쌍이 특별 초청돼 ‘참가정 천주축복식’, 천운상속 찬양역사, 희망전진결의대회 등 2시간 30분에 걸친 전체 일정에 동참해 눈길을 끌었다.
박길남 참가정실천운동 부산본부장은 환영사에서 “하나님을 중심한 개인의 심신 통일과 부부의 화합, 가족 간의 이해와 소통으로 참가정을 이루는 것이야말로 평화의 초석이 되고, 나아가서는 남북 평화통일을 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기성 가정연합 한국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하늘부모님이 경륜하는 지상천국을 완수하기 위한 복귀섭리의 목적은 참부모를 이 땅에 찾아 세우는 것”이라며 “참부모 사상으로 무장한 참가정이 많이 나오게 될 때 저출산의 문제가 자연스레 해소되기 때문에 인구절벽시대의 위기도 극복된다”고 강조했다.
설용수 평화통일단체총연합 상임대표는 특별강연을 통해 “오늘날 우리는 땅에 떨어진 도덕, 윤리, 가정파괴, 성폭력보다 더 무서운 성소수주의자를 위한 법안제정문제 등 전통적 가치관이 몰락하고 효 문화가 송두리째 흔들리는 종말론적 사회현상 앞에 서 있다”며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70여 년을 살아오면서 아무리 살펴봐도 오직 참된 가정을 통한 효정의 문화를 되살려 인간 본연의 창조가치를 실현하는 길밖에 없다고 생각하는 데 여러분이 생각이 저와 같다면 큰 박수를 보내달라”고 호소했다.
이날 행사는 1부 효정 천주축복식에 이어 2부 천운상속 찬양역사, 3부 희망전진결의대회 순으로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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