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수 도지사가 ‘2018 경남건축문화제’에 참석해 행사장을 둘러보고 있다.
[경남=일요신문] 박영천 기자 = 김경수 경남도지사는 지난 9일 진주시청에서 열리고 있는 ‘2018 경남건축문화제’ 행사장을 방문하고 건축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경남건축문화제는 8일부터 11일까지 진주시 청사 내에서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사)경남건축문화제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대한건축사협회 경상남도건축사회에서 주관하며 경남도, 경남도교육청, 진주시가 후원한다.
행사 첫날 8일은 건축과 공간 활용방안을 통한 도시재생을 주제로 명사 초청 강연과 심포지엄이 진행됐다.
전시행사로는 건축계 노벨상이라 불리는 ‘프리츠커 건축상 수상전’, ‘북한 건축전’ 등 기획전시를 비롯해 ‘건축으로 풀어보는 진주도시 역사 사진전’, ‘한국토지주택공사 주제전’이 새롭게 선보여 도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 밖에도 도내 우수주택 수상작 전시와 해외도시 건축전, 건축사·대학교수 작품 초대전, 건축사진전과 도내 초등학생이 참여한 ‘제13회 집 그리기대회 수상작 전시’ 등 다채로운 작품이 전시돼 폭넓은 볼거리가 제공되고 있다.
행사장을 방문한 김경수 도지사는 “이번 행사를 통해 도민들이 건축을 우리 일상생활의 한 부분인 문화적 가치로 인식하고 발전시키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경상남도는 공공건축 혁신방안의 일환으로 내년부터 ‘공공건축가 제도’를 도입할 예정이다. 공공건축물 계획단계부터 도민들의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건축전문가들이 적극 동참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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