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박창식 기자 = 고용노동부와 안전보건공단 중부지역본부(본부장 이준원)는 14일 경기도 안산시에 위치한 하이비스컨벤션에서 국내 주요 전자·반도체 제조사를 대상으로 ‘화학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보건 리더회의’를 가졌다. 이날 회의는 공단 이준원 중부지역본부장, 고용노동부 이형근 수도권중대산업사고예방센터장을 비롯해 환경부 및 지자체(경기도) 등 사고예방기관의 책임자들과 SK하이닉스(주), 삼성디스플레이(주), LG디스플레이(주), 온세미컨덕터코리아(주) 등 관련사업장 안전·환경책임자들이 참석했다. 이형근 센터장은 최근 잇따라 발생한 화학사고에 대한 정부의 입장을 설명하고, 사고 근절을 위해 안전보건 감독을 강화하는 내용의 정부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전자·반도체 대표기업인 SK하이닉스(주), 삼성디스플레이(주), LG디스플레이(주), 온세미컨덕터코리아(주)는 관리감독자 중심의 안전보건 활동사례를 발표하고, 사업장별 안전보건활동 추진현황을 공유했다. 공단 이준원 본부장은 “최근 발생한 화학사고는 법 제도나 기본적인 안전수칙만 철저히 준수했다면 충분히 예방할 수 있는 사고”라며 “화학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사업주 및 경영층의 재해예방에 대한 확고한 의지와 근로자의 철저한 안전수칙 준수가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사진제공=안전보건공단 중부지역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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