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일요신문] 박창식 기자 =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14일 송도 컨벤시아에서 제21회 전국경제자유구역 청장협의회를 개최했다. 전국경제자유구역 청장협의회는 경제자유구역청간 상호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지난 2008년 인천을 시작으로 매년 상·하반기 2회씩 개최되고 있다. 이번 협의회는 인천을 비롯해 부산·진해, 광양만, 대구·경북, 황해, 동해, 충북 등 전국 7개 경제자유구역 청장과 산업통상자원부 경제자유구역기획단장 등 관계 공무원 40여명이 참석했다. 7개 전국 경제자유구역청은 ▲외국인 투자기업 현금지원 확대 ▲고부가가치 물류실현을 위한 제도개선 ▲의료관광호텔 등록기준 및 사업계획 완화 등 7개 안건을 채택해 공동건의문 형식으로 산업부에 제출했다. 김진용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은 “경제자유구역은 미래 성장동력을 구축하고, 동북아 비즈니스 중심 도시를 만들어가는 프로젝트”이라며 “내부 균형발전 프레임에서 벗어나, 상하이․홍콩․싱가폴․두바이처럼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도시로 만들어갈 수 있도록, 발전전략․규제완화․제도개선 대책을 구체화하고 실행력을 높여 나가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제청장들은 회의가 끝난 뒤 국·내외 잠재 투자기업과 구직자를 위한 ‘제1회 투자유치 홍보 및 일자리박람회’ 개막식에 참가했다. 이어 IFEZ의 대표적 입주기업인 셀트리온를 방문했다. (사진제공=인천경제자유구역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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