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대학교 학생들이 한국마사회 부경본부 취업설명회를 경청하고 있다.
[부산=일요신문] 박영천 기자 = 한국마사회 부산경남본부(본부장 정형석)가 지역 대학생을 위해 마련한 공공기관 취업 지원 사업이 순항중이다.
지난 10월 26일 인제대학교 학생들과 첫 삽을 뜬 후, 16일에는 경상대학교 학생들을 맞이한다.
‘지역 대학생 공공기관 취업 서포팅 사업‘은 높아지는 지역 경기 침체와 청년 실업률로 가중되는 청년들의 짐을 함께 짊어지고자 한국마사회 부경이 마련한 지역 상생 사업이다.
지역 대학생들을 직접 초청해 공공기관 취업을 지원하고 장려하는 사업으로 양질의 정보 제공과 지속적 연대 유지를 목적으로 기획됐다.
첫 삽을 함께했던 인제대학교의 경우 약 50여명의 학생들이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2차로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될 경상대학교 학생들 역시 렛츠런파크 내 본부 대강당에 집결해 공공기관 취업 지원관련 강의를 듣게 된다.
프로그램은 공공기관 현황 소개, NCS 준비방법과 함께 취업준비생들이 가장 힘들어하는 자소서와 면접 대비 방법도 포함하고 있다.
열띤 강의 이후에 학생들은 공원 내부를 투어하며 부산경남의 대표 공공기관인 한국마사회를 경험한다. 희망자를 대상으로 승마 체험도 진행될 예정이다.
한국마사회 부경은 참여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멘토링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한다.
가장 최근 입사한 신입사원을 필두로 사무직과 기술직 직원들이 대학생들의 멘토로 지정된다. 자소서 작성과 면접, 진로 상담 등 지속적으로 연대 관계를 유지하며 격려와 지원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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